두 개의 팀, 하나의 공통된 믿음 : 위대한 게임은 창의적인 비전에서 비롯된다.
게임보다 사람이 먼저. <스텔라 블레이드>와 <승리의 여신 : 니케>를 개발한 한국 기반 개발사 시프트업은 오늘 <바이오하자드>의 전 감독이자 <데빌 메이 크라이>의 프로듀서인 미카미 신지가 이끄는 도쿄 기반 스튜디오 언바운드와 퍼블리싱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시프트업은 언바운드의 타이틀을 퍼블리싱하며, 언바운드가 오리지널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퍼블리싱 노하우와 자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의 시작은 단순했다. 게임 업계에서 수십 년 동안 몸을 담근 크리에이터가 마침내 한자리에 모이게 됐을 때, 게임 제작에 대한 비슷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음을 깨달은 것.
미카미 신지라는 인물은 굳이 소개가 필요 없겠지만, 그래도 대표작을 꼽아 보겠다. <바이오하자드>, <데빌 메이 크라이>, <킬러7>, <오오카미>, <뱅퀴시>, <디 이블 위딘>, <하이파이 러시>, <고스트와이어: 도쿄>. 지난 30년 동안 그가 이룬 업적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액션 게임의 기준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였다. 이제 그는 언바운드를 통해 독창적인 경험과 창의적인 탐구를 추구하며, 차세대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는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있다.
팀원들은 그와 함께 일하는 방식이 일반적인 스튜디오와는 사뭇 다르다고 말한다. “미카미 씨에게는 개인 사무실이 없어요,” 한 팀원이 말한다. “우리와 함께 책상에 앉아 계세요. 그냥 편하게 말을 걸 수 있죠.” 그렇게 형성된 문화는 바로 우리가 바라는 그 모습이다. “언바운드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어요.”라고 다른 팀원이 말한다. “아이디어가 흥미롭다면, 실제로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김형태는 이 방정식의 또 다른 한 축이다. 시프트업의 창립자이자 CEO인 그는 미카미와 마찬가지로, 독창적인 예술적 정체성을 지닌 게임을 만들고 그 어느 쪽에서도 타협하지 않음으로써 명성을 쌓아왔다.
<승리의 여신 :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는 서구권 중심의 전통적인 게임 산업 구도 밖에서 탄생한 신규 IP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타이틀들과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뿐만 아니라, 시프트업이 고퀄리티의 캐릭터 중심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하였다.
이제 김 대표는 퍼블리셔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생각하는 퍼블리셔의 역할에 대한 철학은 놀라울 정도로 직설적이다. “저는 미카미 신지 감독의 게임을 하며 자랐습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그리고 지금 이곳에서 함께 일하게 된 것은 정말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단순한 감회에 그치지 않는다. 퍼블리셔로서 시프트업에 대한 김 대표가 그리고 있는 시프트업의 방향은 분명하다. “작품이 훌륭하다면, 과도한 수식이나 억지스러운 추천 없이도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그 가치를 알아볼 것입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시프트업은 언바운드가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그들의 창의적인 비전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두 사람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은 지리적 근접성이나 시장 논리가 아니다. 강력한 크리에이티브 방향성과 높은 완성도의 실행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공통된 신념이다. 언바운드는 대규모 주력 작품과 함께 소규모의 실험적인 타이틀을 병행 개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야망과 도전 정신 중 어느 한쪽도 희생되지 않는다.
“우리는 크리에이터로서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미카미가 말한다. “그리고 김형태와 함께라면 힘든 과정조차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는 더 나아가 말한다. “제 비전과 이상이 이렇게 명확하게 구체화되는 것을 보고, 그 방향성이 저와 이토록 잘 맞아떨어지는 사람을 만난 것은 제 경력에서 드문 경험입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랍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제대로 소개하기 위해, 도쿄의 언바운드 스튜디오에서 미카미 신지, 그의 팀, 그리고 김형태와 함께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앉았다. 이건 트레일러도, 홍보 영상도 아니다. 이건 자신이 만들고 있는 것에 진지한 창작자 간의 대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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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소개
시프트업은 2013년 설립된 대한민국의 게임 개발사로,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등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독창적인 IP와 높은 수준의 개발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언바운드 소개 / アンバウンド株式会社
언바운드는 미카미 신지 대표가 이끄는 도쿄 소재의 독립 게임 스튜디오다. 일본 게임 산업의 상징적인 명작들을 탄생시킨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한 창의적인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차세대 게임 창작자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